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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 세계

판구조론 이론의 반론과 발전

by National Geology 2022. 4. 19.

판구조론 이론의 반론과 발전

 

세계대전 전후

 

1928년 미국석유지질학자협회(AAPG)에서 발간한 자료 중에서 대륙이동설에 대하여 제시한 반론의견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지형학적 특성

해안선이 서로 잘 맞는다는 것은 부당하다. 세계의 많은 해안선이 상승 또는 침강하는 조륙운동을 받았다는 증거를 보면 해안선은 수만 년, 수억 년 동안의 긴 시간에 상당히 변한다는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아주 부합된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2. 암석, 층서학적 유사성

지질의 유사성에 관한 의심으로 미 암석학자 H.S. Washington은 화성암류가 유사하지 않다고 하였고 C. Schuchert와 다른 많은 사람들도 층서 계통이 얼마나 유사하며 그 유사성이 반드시 그들이 연속되었음을 의미하는지에 의심하였다.

 

3. 빙하작용의 증거

Coleman(1925)과 Chamberlin은 곤드와나 대륙에서 예상되는 석탄 - 페름기 빙하에 관하여 Wegener가 편성한 문제의 지역 대부분이 바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습기가 높은 바람이 도달하지 않은 곳이라 하였다. 이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온도가 기록되지만 눈이 별로 없는 중앙아시아와 비슷하다고 하였다. 또한 제4기에 대륙이 연결되었다는 것(빙퇴석 이용)도 의심을 가졌다.

 

4. 동물과 식물군의 유사성

이들은 확실히 존재한다. 그러나 북극해, 남대서양과 인도양을 가로지르는 육교가 존재하고 중생대 이후에 함몰되었다고 가정하면 이 사실은 설명된다고 고생물학자인 Charles Schuchert는 설명하였다.


5. 측지학적 증거

측정에 의한 증거는 결정적인 단서가 못된다. 이들 자료는 정확도의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전후의 자료 또한 부정적이며, 수년 간, 수 십년 간에 대륙이 표이 하였다는 것을 입증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했다.

 

6. 기구(mechanism)의 성질에 대한 의심

원시 시기의 범대륙이 지구 역사상 오랫동안 서로 붙어있는 초대륙(Pangea)으로 있다가 왜 수천만 년 동안 극적으로 분리되었는가? 이와 같이 Wegener 이론에 반론자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다. 반대자들 중에 대표적인 학자로는 캠브리지 대학의 지구물리학자인 H. Jeffreys 를 포함하여 P. Lake(1922)와 E.V. Berry 등 앞서 언급한 학자들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이 있었지만 Wegener를 지원하는 무적의 협력자가 있었다. 하바드 대학의 지질학자 R.A. Daly(1926)는 기본적인 대륙표이설을 인정하였고 알프스 산맥의 지질구조를 종합한 E. Argand(1924)와 R. Staub는 대륙의 횡적 운동이 큰 역할을 하였다고 했다. 전전(戰前)에 지지자로서 중요한 학자로 A. Holmes(1929)와 A. du Toit(1927)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Holmes는 대륙표이설은 지지하면서도 다른 학자들과 같이 운동의 기구(mechanism)에 관해서는 의심을 많이 가졌고 대륙표이에 관한 많은 설명을 제시했다. A. tu Toit은 Wegener의 범대륙을 각각 다른 역사를 지닌 북부와 남부의 거대한 대륙(Rolasia & Gondwana)으로 생각하여 보다 확실하게 설명하였다.

 

전전(戰前)이나 대전 직후에 대륙표이설은 무의미한 것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Holmes와 tu Toit 같은 지지자의 역할과 대부분의 지질학자, 물리학자들은 대륙표이설을 마음에 두고 각자의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하여 지구과학사 중에 1950 ~ 1960연대에 많은 자료와 착상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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