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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 세계

판구조론의 고 기후학적 및 기타 근거

by National Geology 2022. 4. 19.

고 기후학적 근거

퇴적암은 그 시대의 퇴적 환경을 제시해 준다. 퇴적 당시의 온도, 습도 등에 따라서 생존했던 동·식물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현재 적도지방에서 극지방까지 습도, 온도의 변화가 있는 것처럼 고기후 또한 시기에 따라서 열대에서 극까지 변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화석(fossil)은 고기후의 지시 물로 유용하다. 나이테가 없는 나무, 파충류 같은 화석은 열대 기후를 나타내는 지시화석(index fossil)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유럽은 석탄기부터 현재까지 열대기후에서 온화기후까지 변하였고, 스핏츠버어겐(Spitsburgen)의 기후는 아열대에서 극기후까지 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와 반대로, 남아프리카는 극에서 아열대 기후까지 변한 것은 대륙이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이동하였음을 보여준다.

 


기타 근거

1. 남미, 남아프리카, 인도와 호주에 있는 석탄기와 페름기의 빙하 퇴적물(glacial deposits)의 분포(예 : 남아프리카의 드윗카(Dwyka) 빙퇴석).

 

2. 남극의 위치를 50. S, 50. E 부근에 있던 것으로 보면 인도, 브라질, 동부 호주에서 보는 것처럼 극에서 가장 먼 대륙빙하의 흔적은 약 10.S에 위치한다. 이는 대륙이 현재의 위치에 있었다면 극기후가 현재의 적도부근까지 미쳤고 다른 반대 쪽 반구에서는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상반된 추정이다.

 

만약, 인도를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옮겨서 재집합 시킨다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로 Wegener는 대륙표이의 기구(mechanism)에 대하여서는 확실하지 못하나 두 가지의 가능한 요소를 인정하였다.


1. 극 이동에서 오는 힘에 의하여 대륙이 적도 쪽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는 지구의 적도반경이 큰 평면구체라는 사실에서 차별적 중력의 힘이 작용한다. 이 힘이 과연 대륙을 움직일만한가는 논란이 되었지만 실재성은 인정하였다. 이 가설은 금세기 초에 Eotyos에 의해서 처음 제기되었다.

 

2. 가상의 대륙이 서쪽으로 이동함을 설명하려면 다른 힘이 있어야 한다. Wegener는 어떤 조력(潮力)을 생각하였다. 그 저항에 의하여 지구가 감속함으로 지각의 가장 끝 부분 외각과 대륙 전체가 하나로 또는 떨어진 대륙 조각으로 지구 내부 위를 활동한다고 믿었다.


다른 가능성은 중력 측정에서 추정한 것처럼 지구 모양이 완전한 구가 아니고 약간 편차라 있다는 점에서 적도 반경이 큰 것으로 보아 지형적으로 고위도에서 저위도 지역으로 지각을 횡적으로 이동시키려는 힘이 국부적으로 발생된다고 할 수 있다. 이 힘은 극 이동에서 생기는 힘보다 크고 Sima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추정하였다. 이는 종래의 지구안정성을 비판한 것으로 완전하지 못하였고 대륙이 옆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구의 실용적 모델을 만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같은 이론은 세계대전 전후에 많은 논의를 거쳐서 발전하였다. 주로 육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이론과 달리 해저의 신비를 넓은 분야에서 연구 추정하여 1960년 대에 이르러서 해저 확장설(sea floor spreading)에 이르는 연구결과가 제시되었다. 대전 전에 Wegener의 대륙표이설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 중 1928년에 미AAPG(미국석유지질학자협회)의 심포지움에서는 중요한 반론들과 다른 반론들이 있었다. 이들은 전전(戰前)의 토론에 대해서 결론 내리지 못하고 전후(戰後)의 발전에 이르렀다. 바로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대양(oceans) 밑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었다. 1950년대 이후 해양에 대한 연구결과로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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